이 단편글을 읽으면서 다조마루, 마사고, 다케히로 이 세 명의 증언이 맞아떨어지면서도 어딘가 어긋난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아케히로의 보물에 대한 욕심과 마사고에 대한 다조마루의 소유욕이 낳은 이 사건에서 우리는 인간의 이기심을 찾을 수 잇다.
다조마루는 다케히로의 아내 마사고를 빼
문학과 영화는 보여주기와 읽어주기라는 표현방식의 차이가 있지만 인물, 사건, 배경이 있는 이야기를 표현해 낸다는 것, 즉 서사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영화가 발달하자 문학이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문학위기설이 대두되었지만 문학과 영화는 서사적 공통점을 바탕으
이기심과 함께 선의 부재, 그리고 회의적 인생에 대한 작가 스스로의 자세이기도 하다.
진실의 존재성 여부와 인간의 에고이즘을 다룬 단편 <덤불 속>과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각색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라쇼몽>의 비교를 통해 문학과 영화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이 가지는 면의 한 부
덤불 숲을 토대로 피에르 바야르가 보는 바야르 비평론을 적용해 보는 것을 이번 발표의 목적으로 하겠습니다. 발표의 순서는 텍스트의 유동성과 독자의 무의식 그리고 변형과 개입 눈에 띄는 결점들이나 명백하게 ‘사실 같지 않은 점’들을 토대로 합니다.
개요는 개입주의 비평의 하부 구성인 추
◇사내 - 회의주의 혹은 허무주의
“나는 거짓이라도 상관없다, 내용만 재미있으면.”
사내는 사무라이의 죽음에 관련해 여러 가지의 진술이 나오지만 그것을 도덕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흥미거리로만 인식하고 있다. 설령 그것이 거짓이라 할지라도 사내는 상관없다고 말하는 극단
1.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1892년 일본 도쿄 출생
*용띠 해, 용의 달, 용의 날에
태어났다고 하여 류노스케(芥川龍之介)
*생후 8개월경 어머니의 광기로
아쿠타가와 미치아키의 양자로 가게 됨
*1913년 도쿄대학 입학
*동인잡지 <신사조 >
- 코 <신소설 > - 고구마죽 문단의 인정
*역사
야쿠타가와 류노스케
자연주의의 주류를 이루었던 “있는 그대로의 작가의 삶을 묘사하는” 사소설(私小說)에 반기를 들고, 과거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탐미적인 허구세계의 구축을 중요시했다
<한 덩어리의 흙 一塊の土>을 쓸 무렵부터 점점 죽음을 의식하기 시작해
신경쇠약으로 인한
한 남자가 나무꾼에 의해 산그늘 덤불 속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그 남자의 이름은 가나자와 다케히로. 와카사 관청의 무사이다. 다조마루는 자신이 남자를 죽였다고 진술한다. 하지만 각 인물들 간의 진술에는 맞지 않는 점들이 존재한다. 과연 남자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이는 진정 누구인가?
덤불 속에서 한 사무라이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얼마 후 관청에 가게 된 나무꾼과 죽기 전의 사무라이를 보았던 승려는 죽은 남자의 사건을 알게된다. 그 남자를 죽인 범인으로 지목된 타조마루와 그 남자의 아내, 그리고 무당을 통해 말을 할수 있게된 죽은 사무라이, 이 세명은 각각 사건의 전말을
덤불숲 藪の中〉(1922) 등과 그가 애독한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말기의 설화문학인 〈곤자쿠모노가타리슈 今昔物語集〉 또는 〈우지슈이모노가타리 宇治拾遺物語〉에 바탕을 둔 것으로, 그의 재기 넘치는 재구성에 의해 인생에 대한 회의와 체념을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그의 초기 작품은 무대를 과거